작년부터 현재까지 기증도서 1,578권, 작은도서관, 마을문고 등에서 활용

 
목포시립도서관은 도서문화기부 운동의 일환으로 시민 2명이 시립도서관에 많은 도서를 기부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공급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시립도서관 도서 기증자는 홍창화, 배상돈 씨.

홍창화씨는 현재 대학원생으로 시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모은 양서 355권의 도서를 기증하면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상돈 씨는 개인 사업가로 이번에 신간도서 200권을 기증하면서 “시민 독서 문화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기증도서를 도서관 자료로 보관하며, 이미 소장 중인 자료인 경우는 작은도서관, 마을문고 등에 이관하여 기증도서가 시민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소장도서를 도서관에 기부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미래를 개척하는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며 “문화기부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 시민이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1,578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작은도서관, 이동도서관, 마을문고 등에서 소중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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