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초등교원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연수에서 특강

 
유․초등교원의 전문성과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연수가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열렸다.

1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금일 순천 연향초등학교에서 국어, 도덕, 사회 등 13개 교과연구회 유․초등 교원 2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의 전문성 함양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제1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13개 분과별로 18명의 교사가 각 교과의 특성을 살린 공개수업으로 전개되고, 주제와 관련된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비교, 분석 등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지난 1993년에 조직되어 2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교원의 전문성 함양과 교실수업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오고 있다.

현재는 13개 분과(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영어, 통합, 특수교육, 유아교육) 1000여명 회원이 교과별 교수학습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해 우수한 교수학습 방법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

금년에는 순천, 함평, 장흥, 담양 지역을 순회하며 총 4회에 걸쳐 초청 강의, 수업 공개, 주제 발표, 토론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장만채 교육감은‘전남교육의 미래’주제 강의를 통해“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조사에 의하면, 전남의 보육여건이나 방과후 학교 교육만족도는 전국 1위”라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초‧중‧고 교육 만족도도 전국에서 6위, 도 단위에서 1위인데, 학생수가 날로 줄어드는 것은 광주의 교육 만족도가 전국 1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학생들이 광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창의‧인성 교육프로그램등을 개발하고, 최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순천 봉화초 오찬웅 교사는“동기유발, 주의집중, 발문법 등 좋은 수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휴일을 반납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보여준 연구 열정을 본받아 수업 연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참관 소감을 말했다.

김종인 회장은“학생 중심 수업전략을 배우고, 연구하며, 토론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행복한 학생,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우리 전남교육 실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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