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위주 무역 실무교육…22일까지 시군서 접수

전남도가 무역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무역 실무능력 습득으로 농수산물 수출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농수산무역 수출 전문교육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5월 15일부터 실시되는 수출 전문교육은 무역실무와 FTA 국가 원산지 관리 요령 등 6일간 36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과정에서는 실제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초보 수출기업에 효과적인 바이어 상담 요령을 습득케 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식약청, 관세청 등 수출 관련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현장 연수도 실시한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시군 수출부서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수료 기업은 농수산식품 수출 시책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국제농식품 무역사 자격 취득을 위한 기회도 주어진다.

도는 지난해에도 여수 ㈜나래식품 등 도내 30개 농수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위주로 교육을 진행, 참가기업들로부터 수출 실무습득을 위해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수출에 대한 의욕은 높으나 전문지식이 미흡해 미규격 포장 및 잘못된 라벨링 표기 등으로 인한 무역 클레임이 발생, 수출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식품들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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