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해양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전략 의 일환으로 응급환자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관과 의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 및 응급의료처치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의 구조책임기관으로서 도서벽지와 여름 물놀이철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했을 때를 대비해 최소한의 초동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고 함정에 설치된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과 의료장비 활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병원 전남권역응급의료센타 응급의학과 김호권 과장 등 4명이 응급처치법의 원리, 심폐소생술, 상처 및 골절처치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으로 진행됐다.

목포해경관계자는“응급처치 미숙으로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돼서는 안된다”며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모든 경찰관 및 의경이 초동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응급의료서비스 지식 습득 및 장비 활용 능력을 배양해 여름 성수기 도래 전 교육이수로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수료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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