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12일 해남방문이 주목된다.

내년 총선출마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향을 찾은 전 전 원장의 이번 행보에 대해 “국가와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길을 찾는다” 고 측근들은 밝히고 있어 오는 총선을 앞두고 기반 다지기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날 오후에 해남읍 모 찻집에서 지인들과 지지자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전 전 원장은 “해남·완도·진도 3개군이 균형적인 발전을 모색해야 경쟁력이 있다며 고루 발전하는 통합적인 체제로 가야한다” 고 말했다.

부총리, 대통령비서실장 등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초선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는데 대한 질문에 대해서 그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그러한 것을 생각지 않는다”며 정계입문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이번 해남 방문은 지역 지인들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역현안에 대한 사전 답사형식을 빌어 지지세 확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윤철 전 원장은 1995년 수산청장을 시작으로 공정거래위원장, 전 김대중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총리(재경부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2003~2007년까지 감사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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