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마을 3개소에 3월중 구축, 300여명의 이주여성 서비스 이용 기대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정보화마을 3개소에 화상상봉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에 따르면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고향의 가족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두륜산버섯정보화마을, 동해김치정보화마을, 땅끝송호정보화마을에 3월중 다문화가정 화상상봉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화상상봉을 희망하는 이주여성은 가까운 정보화마을센터에 방문해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지정된 PC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군은 3개소의 정보화마을센터에 대형TV, 컴퓨터와 웹카메라, 스피커폰을 갖춘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마을의 프로그램관리자를 화상상봉 운영도우미로 활용해 이주여성의 화상상봉을 도울 예정이다.

 

서비스지역으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시스템이 구축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4개국이다.

 

해남군관계자는“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통한 따뜻한 공정상회 구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이주여성들의 국내 조기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의 등록 이주여성은 2010년말 기준 베트남 183명, 필리핀 83명, 캄보디아 24명, 몽골 4명 등 총 294명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