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까지 국비 등 24억 투입…미생물 농생명산업 활성화 기대

전남 곡성에 친환경 미생물산업 창업보육센터가 신축될 전망이어서 현재 포화상태인 곡성 생물방제센터의 친환경농생명클러스터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재)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곡성 생물방제센터가 중소기업청의 친환경 농생명산업 창업보육센터 건립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생명산업 창업보육센터는 생물방제센터 시험생산단지내에 총 사업비 24억원(국비 14억․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에 착공,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물방제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시설이 현재 13개보육공간에서 30여개로 확대돼 친환경 농생명기업의 활발한 입주로 연구․생산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올 1월초 ‘미생물산업 기반구축’을 포함하는 곡성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사업비100억원)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사업과 연계할 경우 국내 친환경 미생물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주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도의 역점시책인 미생물 농업기반 구축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물방제센터의 시험생산단지에 창업보육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친환경농생명산업 육성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생물방제센터는 현재 농진청으로부터 약효․약해시험 연구기관 지정획득 및 잔류농약 시험검증기관 지정을 추진중이며 입주해있는 (주)그린바이오텍, (주)에이엠팜 등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농생명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