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모 시의원, 순천지역 특정 정치세력 표리부동한 행태 겨냥 '쓴소리'

 정원박람회 추진을 둘러싼 순천지역 정치세력의 표리부동한 행태를 꼬집은 순천시 A 의원
순천시의원이 한 카페에 순천정원박람회 추진과정을 둘러싸고 순천지역 전현직 국회의원들, 시의원, 시민단체들의 표리부동한 행태를 날카롭게 지적한 글이 올라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이 글에서 지난 2013년 순천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과정에서 무조건적 반대입장을 보여준 서갑원 전 국회의원, 김선동 국회의원, 여기에 동조한 일부 순천시의원들과 시민단체의 철면피 행각을 낱낱이 고발했다.

먼저 그는 정원박람회 준비과정에서 “'정원박람회' 는 미친 짓이다”며 당시 순천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서갑원 의원이 저주를 퍼붓고 다닌 사실을 꼬집었다.

그는 이런 서 전 의원을 겨냥해 “당연히 정원박람회에 대해 협조 하거나 국비사업을 따는데 도움을 줬을리 만무하다”며 “그 이면에는 사실 노림수가 있었는데, 본인이 국회의원 세 번 네 번 해야 하는데, '순천시장 노관규'는 큰 걸림돌 이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펙이나 비젼 이런 게 본인하고 많이 차이가 나다보니 인간 노관규가 하는 일 이라면 무조건 반대! 죽어도 반대했다"며 "이런 이유로 당시 노 시장이 기획하고 유치한 '정원박람회' 발목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원박람회 준비에 협조와 지혜를 모아줘야 할 순천시 의원마저 '정원박람회'에 저주를 퍼 붇고 예산을 볼모로 노관규 시장과 공무원들을 피를 말렸다“고 지적했다.

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의 표리부동한 철면피 행각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가했다.

그는 “순천시 하는 일 마다 시비 걸고 딴지 걸고 평생을 반대하던 시민단체가 '정원박람회 치루면 순천시 망한다'고 비난과 저주를 퍼부었고 이 때문에 시민들은 동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그는 순천지역 시민단체가 김선동 국회의원 당선에 앞장선 사실도 밝혔다.‘

그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지저분한 음모가 있었다“며 ”당시 서갑원 의원 뇌물수수 낙마로 보궐선거가 치뤄질 즈음 본인들이 원하는 김선동을 국회의원 만들기 위해 '정원박람회 하면 순천시 망한다'라고 하며 사실상 김선동 선거운동을 해줬다"고 지적했다.

당시 김선동 의원이 정원박람회를 '빚 잔치' 라며 시민의 눈을 속이고 진실을 호도 했다는 사실도 상기시켰다.

그는 “ 반대하던 김선동 의원에 대해선 결국 국회의원이 되고 노관규 모함해서 얻은 권력 본인도 결국 내려 놨다”며 “그때 당시 정원박람회를 악의적으로 반대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다 자기가 박람회성공 일등공신 이라며 공 다툼을 하는 군상들 모습을 보면 참 애잔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포스코에 특혜를 줬다며 엉터를 주장을 편 통진당 소속 시의원들과 시민단체를 겨냥해선 "(무조건적 반대를 한 자들이) 순천만PRT를 세운 건 PRT가 아니라 순천시를 미래로 가는 희망열차를 세운 것"이라며 "평생 반대만 하며 살아온 분들은 이제라도 회개하고 자숙하며 살아라"고 충고했다. 

다음은 글의 전문(全文)

적어도 모 까페 회원들 이시라면
속이나 알아 주시라고 글을 씁니다.

정원박람회를 준비하던 2010년~2012년..

'정원박람회' 는 미친 짓 이다고..당시
현역 국회의원인 서갑원의원이 저주를
퍼붓고 다녔습니다..

당연히 정원박람회에 대해
협조 하거나 국비사업을 따는데..
도움을 줬을리 만무 하지요..

그 이면에는 사실 노림수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국회의원 세번 네번 해야 하는데
'순천시장 노관규'는 큰 걸림돌 이였습니다.

스펙이나 비젼..이런게 본인하고 많이 차이가
나다보니..인간..노관규가 하는 일 이라면
무조건 반대! 죽어도 반대! 일수 밖에요..
그러다보니 당시 노시장이 기획하고 유치한
'정원박람회' 발목을 잡은 겁니다..

또한 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며 협조와 지혜를
모아줘야 할 '순천시의회'의원들 마저도
'정원박람회'에 저주를 퍼 붇고 예산을 볼모로
노관규 시장과 공무원들을 피를 말렸습니다.

시민들이 상상하시는 반대..반대..
그 정도가 아니라..당시 서갑원의원
공천 수혜를 받은 의원들이 무슨 자살특공대
마냥 죽기살기로 정원박람회를 반대 했지요..

이 우매한 시의원들 눈에는 순천시 발전을 커녕
국회의원에게 '은혜'를 갚는게 더 중요한 일 이였고
충견 노릇을 한 겁니다..

그 죽기살기로 반대하는 당시 현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지연시킨 예산과 시간들 때문에
정원박람회 준비가 최소 1년은 늦어지고
서두르다보니 애초에 기획했던 박람회장 밑그림..
컨텐츠가 엉망이 된건 시민들은 모르십니다..

그 사람들은 그런다치고
시민단체는 어쨌습니까?
순천시 하는 일 마다 시비 걸고 딴지 걸고
평생을 반대하던 그 시민단체..

정원박람회 치루면 순천시 망한다! 고
비난과 저주를 퍼 부어 댔고 시민들은
동요 했습니다..'진짜 망하는거 아냐? 라구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지저분한 음모가 있었죠..

이 시민단체 인사들 성향이 대부분
사실 '친 민주노동당' 인물들 이라는 점
시민들은 모르시고 계실 겁니다..

당시 서갑원의원 뇌물수수 낙마로
보궐선거가 치뤄질 즈음..본인들이 원하는
김선동을 국회의원 만들기 위해..
'정원박람회 하면 순천시 망한다'라고
사실상 김선동 선거운동을 해 준겁니다.

당시 김선동의원도 정원박람회 빚 잔치 라며
시민의 눈을 속이고 진실을 호도 했습니다..

정치인 노관규 하나 잡자고..
모두들 반대 반대 반대만 외쳐 댔습니다.

당시 노시장 답답했을겁니다..
순천의 미래를 위해 정원박람회는 치뤄야
겠는데..

시의원들 현역 국회의원..그리고 김선동
또 그리고 시민단체 모두 예산을 발목잡고
공사를 발목 잡는데..수년간을 홧병으로
불면의 밤을 보냈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이건 아니다..
내가 시작한 일...내가 직접 국회에 진출해서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국비를 따 오겠노라고
출마 하게된 그 심정 저는 백번 이해 합니다..

적어도 결자해지 차원에서 순천시 미래를
위해 중도사퇴 비판을 받더라도 직접
중앙 정부로 진출 하겠다는 그 '진정성'
만큼은 저는 인정 합니다..

사실 순천시장 정말 대단한 자리 입니다
시예산8천억에 교부세 평균 2천억
1조원을 주무르는 자리 입니다.

또한 1600여명의 정규직,비정규직
공무원 인사권을 쥐고 있는 막강한 자리 입니다
그래서 다들 국회의원 재선 3선 하다가도
단체장 으로 돌아오는 이유가 바로 그 시장이
가진 막강한 '권력과 힘' 때문 입니다.

그 권력과 힘을 가진 시장직을 내려 놓는다는거
정말 쉽지 않은 결정 이었을 겁니다..하지만
정원박람회를 반대하던 사람들의 정치 논리였던
'중도사퇴'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요..

화가 납니다..속이 많이 상합니다

그 반대하던 김선동 결국 국회의원이 되고
화무십일홍 이라고 노관규 모함해서 얻은
권력 본인도 결국 내려 놓게 되어 있지요..

그때 당시 정원박람회를 악의적으로 반대했던
사람들 지금은 다 자기가 박람회성공 일등공신
이라며 공 다툼을 하는 군상들 모습을 보면
참 애잔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개 시의원 이지만 그분들께 고합니다.

'당신들이 발목 잡은건 정원박람회 가 아닙니다
순천의 미래를 발목 잡은 거지요..또한

당신들이 포스코에 특혜를 줬니 어쩌니 하며
PRT운행을 반대하고 세웠을때..
당신들이 세운건 PRT가 아닙니다!
순천시의 미래로 가는 희망열차를 세운 겁니다! '

평생을 반대로 살아오신 분들
이제 회개하고 자숙하고 사시길 권면 합니다..

- 일개 시의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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