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운동원들 "폭행당했다" 자작극 트위터 유포
대학생 조직원들 농촌마을 명함살포 불법행위 버젓이

▲ 24일 민노당 수도권 대학생 선거운동원들이 농촌봉사활동을 빙자해 순천시 월등면 을지마을에 투입, 농촌 유권자들을 선동하는 민노당 후보의 명함을 무차별 꽂아두고 있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순천보선이 혼탁선거로 후보들간 고발전으로 치닫고 있다.

4.27 전남순천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순용 후보가 민노당 김선동 후보를 고발했다.

조 후보는 25일 허위사실을 인터넷상에 무차별 유포한 민노당 선거운동원들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는 한편 채증자료를 확보해 사법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조 후보는 "조 후보측 유세차량 연설원이 이날 오후 유세 도중 실수로 카메라 렌즈뚜껑을 만졌음에도 민노당 운동원들은 주저앉은채 '폭행당했다'며 트위터를 통해 무차별 유포시키는 등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한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 정병휘 선대본부장은  25일 저녁 8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마치 일방적인 폭행이라도 당한 것인 양 허위사실을 인터넷상에 마구 유포한 민노당 선거조직 트위터들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민노당이 지난 24일에는 서울 등 타지역 대학생 운동원들을 농촌봉사활동을 빙자해 농촌마을에 투입, 가가호호 명함을 꽂아두는 등의 불법운동을 벌여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민노당 학생 운동원들이 탑승이 금지된 1t 화물트럭에 타고 다니며 집단으로 불법선거운동을 벌여 도로교통법도 위반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민노당 김선동 후보는 이미 구희승 후보로부터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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