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토론회서 순천시 장애인 우대정책 언급 '눈길'

 
4.27 순천보선에 출마한 허신행 후보가 장애인정책에 대해 언급해 장애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지 주목된다.

25일 오후 KBC광주방송이 주최한 순천보궐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허신행 후보는 순천의 1만5천여명의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우대정책을 언급했다.

허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순천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한 권리의무를 인정▲ 장애인정책수립시 장애인도 참여▲ 장애인 예산확보시 사전 장애인 의견수렴 등 장애인 종합대책 수립에 관해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순천은 12개의 장애인 단체가 활동중이며, 순천거주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5천655명으로, 이중 시각장애인은 1500명이나 되지만 점자인쇄나 음성인식 변환기등이 아직 미보급된 상태다.

또한 1.2.3급 중증장애인은 총 5천 779명에 해당하고  이들은 이동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허신행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달리 순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언급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이번 선거에 남다른 관심을 가질지 관심이다.

한편 순천보선은 김선동 후보와 김경재 후보가 이념전으로 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허신행, 구희승, 허상만, 조순용 ,박상철 후보가 지역발전 공약을 내걸고 치열한 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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