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출신으로 보훈분야 두루 거친 보훈 행정 전문가

 

이형남(56세) 전 진주보훈지청장(사진)이 12일 순천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30대 순천보훈지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 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웅 이순신 장군이 말씀하신 ‘약무호남(若無湖南) 시무국가(是無國家)’라는 말이 있듯이 호국의 고장인 전남 동부권을 행정 구역으로 하며, 특히 고향인 순천보훈지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국가보훈은 한 나라의 만년대계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 공헌하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예우 증진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호국보훈의식 함양을 통한 보훈문화 확산은 전시와 평시를 구분하지 않고 한 나라의 근간으로 매우 중요하다. 국가보훈문화가 이 땅에 영원히 꽃 피울 수 있도록 소속 직원들과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청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77년 순천보훈지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가보훈처 기획예산담당관실, 기념사업과, 대구지방보훈청 총무과장을 거쳐 진주보훈지청장을 역임하는 등 주변에서 보훈업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훈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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