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후보, 민노당 김선동 후보 겨냥 '쓴소리'
4.27 순천보선에 출마한 무소속 박상철 후보가 외부 정치인들을 순천선거에 개입시켜 영향력을 행사한 일부 후보들을 겨냥해 쓴소리를 냈다.
이는 최근 민노당 김선동 후보지원에 나선 한명숙 전 총리,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참당 유시민 대표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와관련 일부 후보들이 순천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순천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주장이다.
대신 박 후보는 매일 순천지역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길에 나선 초등학생들을 위해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후보측 자원봉사 선거운동원들은 매일 아침이면 길거리 유세에 앞서 순천지역 초등학교로 향한다.
선거운동원들은 학교 앞 건널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며 학생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변 상인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처음 교통자원봉사가 실시된 이후 3-4일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면서 이를 지켜보시던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들도 “언제까지 할 것이냐, 좋은 일을 한다” 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등교때면 6학년생들이 교통정리를 했는데 이젠 고학년 학생들이 잠시라도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철 후보는 “대도시 인재유출 등으로 교육도시인 순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지만 우리 순천도 외국인 학교와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학교를 유치해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명망가들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일반 유권자 지지가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시민들을 상대로 한 지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