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후보, 민노당 김선동 후보 겨냥 '쓴소리'

▲ 박상철 예비후보

4.27 순천보선에 출마한  무소속 박상철 후보가 외부 정치인들을 순천선거에 개입시켜 영향력을 행사한 일부 후보들을 겨냥해 쓴소리를 냈다.

이는 최근 민노당 김선동 후보지원에 나선 한명숙 전 총리,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참당 유시민 대표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와관련 일부 후보들이 순천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순천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주장이다.

대신 박 후보는 매일 순천지역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길에 나선 초등학생들을 위해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후보측 자원봉사 선거운동원들은 매일 아침이면 길거리 유세에 앞서 순천지역 초등학교로 향한다.

선거운동원들은 학교 앞 건널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며 학생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변 상인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처음 교통자원봉사가 실시된 이후 3-4일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면서 이를 지켜보시던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들도 “언제까지 할 것이냐, 좋은 일을 한다” 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등교때면 6학년생들이 교통정리를 했는데 이젠 고학년 학생들이 잠시라도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철 후보는 “대도시 인재유출 등으로 교육도시인 순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지만 우리 순천도 외국인 학교와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학교를 유치해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명망가들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일반 유권자 지지가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시민들을 상대로 한 지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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