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6시 국회에서 자유통일포럼 출범

 
조갑제, 정규재, 황장수, 변희재, 박성현, 김성욱, 강규형 등 애국진영의 재야 논객들과 김진태, 이노근, 심재철, 서상기, 박인숙, 조명철 등 새누리당의 자유통일 성향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고 자유통일포럼이란 대규모 대중포럼 조직을 발족시킨다.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안병훈 전 조선일보 사장, 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류근일 전 조일보 주필, 인보길 뉴데일리 대표 등 애국진영의 시니어급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자유통일포럼은 1월 23일 저녁 6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와 함께 한희원 동국대 교수, 조전혁 전 의원 등이 나서 ‘안보국정원 강화’, ‘국회식물화법 폐지’,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의식 각성 및 강화’ 등등의 주제를 발표한다.

자유통일포럼의 기획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애국진영은 연말 국정원 지키기 투쟁이 실패했다 판단, 박성현, 변희재, 황장수, 조갑제 등이 의견을 주고 받으며, 단순히 외각에서의 투쟁만으로는 애국시민들의 뜻을 관철시킬 수 없다고 판단, 국정원 무력화법에 반대표 혹은 기권표를 던진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중조직을 꾸려보자는 의견을 도출했다.

새누리당에서는 박인숙, 조명철 의원 등이 연락을 돌려, 참여자들을 규합했고, 이노근, 김진태 의원 등이 더 많은 국회의원들에 제안, 최소한 20여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국진영 측에서는 지난 연말 투쟁의 실패를 교훈 삼아,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아, 거의 전체가 다 참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통일포럼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20여명, 애국진영 인사 80여명 등 100여명의 특별회원들이 회비를 각출하여, 정직원을 두는 사무국 체제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말 국정원 지키기 투쟁을 함께 한 애국시민들에게 참여의 문을 열어, 각종 서명운동을 통해 정회원 100만명 확보를 목표로, 대중조직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이다.

자유통일포럼은 입법을 위한 국회 세미나와 콘서트형 대중집회를 병행해서 개최하여, 애국시민들의 뜻을 직접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소통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23일 창립식 때부터, 모든 애국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 400여석의 국회 대회의실이 가득찰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유통일포럼을 처음 기획했던 변희재 대표와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은 이구동성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다’이라는 주장 이후 발족되다 보니, 정권과의 교감이 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연말 국정원 지키기 투쟁 직후, 대통령 신년사 이전에 기획을 했고, 정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대중조직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 자유통일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인, 국정원 무력화법에 대해 반대, 기권, 혹은 불참을 한 의원수는 총 69명이다.

반대 : 서병수, 심재철, 김정훈, 유기준, 서상기, 주호영, 황진하, 한선교, 안홍준, 김재경, 정희수, 조원진, 정수성, 윤진식, 한기호, 정문헌, 이노근, 심윤조, 박인숙, 이헌승, 김도읍, 서용교, 하태경, 박성효, 이장우, 권은희, 이채익, 김진태, 김한표, 김성찬, 박대출, 김태흠, 박덕흠, 이에리사, 주영순, 송영근, 황인자, 손인춘, 조명철 (이상 39명)

기권 : 이한구, 정병국, 정우택, 박민식, 김세연, 이학재, 안효대, 김태원, 여상규, 김회선, 안덕수, 박대동, 유승우, 이우현, 조현룡, 김종태, 염동열, 최봉홍, 윤명희, 민병주, 이운룡, 김상민 (이상 22명)

불참 : 송광호, 이군현, 유정복, 이철우, 이한성, 황영철, 김명연, 강기윤 (이상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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