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도 안전한 지역 아니다´

 
4·27순천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구희승(48)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구 후보는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일본의 대지진 재앙과 관련 “먼저 지진피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일본국민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한 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피해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번 일본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철저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후보는 “막대한 인명이 피해를 보고 재산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이러한 세계적 대재앙의 지진은 그 어느 국가도 외면할 수는 없는 중대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 한국도 환태평양의 지진피해 위험권에 위치한 만큼 선견지명의 자세로 범국가적 대비태세를 마련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후보는 “우리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도 지진피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니며 자유로울 수도 없다”면서 “지난 2005년 3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순천과 여수에서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리히터 규모 4 정도의 강한 진동이 느껴지는 지진이 있었다”고 기상청과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구 후보는 이어 “혹여 이번 일본의 지진 대재앙과 관련 우리 지역 순천 출신 유학생, 여행객 또는 교민이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라며 순천시민을 사랑하는 마음도 피력했다.

끝으로 구 후보는 “만약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지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반드시 앞장서서 세우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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