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에서는 개방, 공유, 협력을 핵심가치로 하고, 새로운 행정철학으로 서비스 공급자인 정부 위주 운영방식에서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운영방식인 정부3.0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국가기관 중 하나인 국가보훈처에서도 정부3.0을 기조로 ‘명예로운 보훈3.0’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가 추진 중에 있는 ‘명예로운 보훈3.0은 기존의 보훈1.0, 보훈2.0 수준의 사후보훈을 넘어 선제보훈을 추진하면서 보훈의 대상을 기존 보훈가족에 국한하지 않고, 전 국민으로 확대하여 국민을 주체로 하는 맞춤형 행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3.0의 3대 전략인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에 맞춰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정보의 적극적 사전공개, 국민 참여 SNS 등 미디어 확충, 제대군인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통합시스템 및 부처간 업무프로세스 구축, 제대군인 취업 원스톱 체계 구축, 찾아가는 이동보훈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는 2013년 올해 6.25 전쟁 참전유공자와 UN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널리 알리며, 전후세대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산UN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한 추모행사)’ 등 체계적으로 ‘명예로운 보훈3.0’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정부3.0의 3대 전략 중 하나인 ‘투명한 정부’에 맞춰 국가보훈처에서는 알 권리 충족 위한 정보공개 및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보 사전공개 대상 확대 및 개선, 국가보훈처 개방 대상 데이터 발굴 및 개방의 추진, SNS를 통한 국민 참여 확대 등 7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또한 정부 칸막이 해소 및 소통 개선 등을 위한 ‘유능한 정부’실현을 위해 제대군인 인적확보 통합시스템 구축,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업무프로세스 구축, 학교의 나라사랑교육, 보편적 복지서비스와의 연계 등 6개 과제를 선정하여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맞춤형 보훈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정부’를 이루기 위해서 제대군인 취업 원스톱 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국민편의 제고를 위한 안장관리 시스템 개선, 원거리 지역을 방문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등 9개 과제를 선정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시거나 혁혁한 공헌을 하신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보훈대상으로 하는 국가보훈처는 이번 ‘명예로운 보훈3.0’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진 행정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통해 온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집결시켜 지금의 우리 조국이 더 큰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믿는다. 또한 모든 국민이 국가보훈처가 추진하고 있는 ‘명예로운 보훈3.0’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