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임기 동안 약속 ‘현실적’…차별성 부각

‘시민의 선택! 구희승’을 앞세우고 4·27순천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에 한 발 바짝 다가서고 있는 유력 주자 무소속 구희승(48) 후보가 최근 각 방송사가 주관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구 후보는 지난 13일 KBS광주방송 주관 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18일 여수 MBC 토론회, 20일에는 CBS전남방송·CJ헬로비전 아라방송 토론회를 통해 임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약속해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2013순천만정원박람회의 경우 국비예산확보와 국제외교에 전력하고 박람회 시설의 사후 관리를 위해 ‘순천-여수간 박람회 관광 특구’를 지정해 지역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약속이다. 또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장과의 만남을 정례화 한다는 것도 이미 밝혔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역기반 진단·맞춤형 방안·투자유치 등을 점검, 논의하는 ‘순천경제포럼’을 구축하고 순천 신대·선월지구의 국제교육도시 조기 건설 및 국제적인 산업체 유치(Global Town)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념한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의 최대 과제인 광양만권 통합은 통합시 추진을 위한 특별입법을 만든다는 약속이며 순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전남도청 제2청사 유치 추진·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재추진, 보육정책의 공공성 실현과 서민 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등의 공약들을 내놓아 자신의 임기 동안 할 수 있는 토대 마련, 추진 등이 현실적이라는 평이다.

합동토론회는 21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과 오는 25일 KBC광주방송국 주관 토론 등 두 차례가 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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