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재직 포철공고 동문모임에서 시작된 봉사단

 
 집수리 봉사,난방용 연탄배달,복지시설 위문공연등 다양한 봉사로 이웃과 함께 해…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포공 사랑나눔 봉사단’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포공 사랑나눔 봉사단’과 가족 30여명은 광양시 다압면 외딴 시골마을 박 모 노인(80세)의 집 방과 거실의 빛 바랜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 바르는 한편 사용한 지 오래되어 삐걱거리는 낡은 장농과 씽크대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 

봉사단은 이 밖에도 노 부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묵은 먼지가 가득 낀 창문틈과 위생상태가 고르지 못한 가재도구까지 말끔하게 닦는 등 집안 구석구석을 청결히 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의 빠른 손놀림으로 새집으로 탈바꿈한 집안 곳곳을 돌아 본 집 주인 박 모 노인은 “도배만 해도 깨끗한 집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공 사랑나눔 봉사단’의 집수리 봉사는 이번이 여덟번째로 광양시 자원봉사 센터로 부터 추천받은 어려운 이웃의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꾸며주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3월, 포항제철공고 동문들로 구성된 ‘포공 사랑나눔 봉사단’은 , 십시일반 기금을 조성해 봉사단을 꾸려오고 있으며 집수리 봉사를 비롯한 난방용 연탄배달,인근지역 복지시설 위문공연등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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