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1번 박상철 후보는 19일 4.19혁명 51주년을 맞아 새벽부터 용당동과 순천대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알찬 총력전을 펼쳤다.

이는 민노당이 최근 야권연대를 명분으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민노당 이정희 대표 등정치인들을 대거 투입해 요란한 선거 운동을 벌인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박상철 후보는 “4.19 정신을 받들어 순천시민들과 함께 잘 사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며 “장차 순천과 한국정치의 중심이 될 차세대 지도자로 적합한 ‘인물론’으로 끝까지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후보는 “이번 민주당 무공천 야권연대는 순천이 정치적인 힘이 없기 때문에 생긴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며 “도청이 전남 서부지역에 가 있는 것도 순천의 정치적인 힘이 약했기 때문이다” 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는 헌법 전문가로서 언론과 대학에서 정치 조언만 할 게 아니라 현실 정치의 중심인 국회에서 반듯한 정치를 실현하고 전문 입법 활동 등을 통해 민생경제를 챙기고 순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분열되고 서로 반목하는 정치적 악순환을 끊고 이제는 포용하고 화합하는 순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MBC 와 KBS 등에서 토론회를 갖은 박상철 후보는 순천을 경쟁력을 갖춘 전남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건강, 장수촌 특화개발과 브랜드화, 혁신도시 연구기관 및 전남 제 2도청 순천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