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 순천서 19~22일까지 가두 사진전시전

▲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앞 북한인권 사진전 현장 ◎김봉옥 편집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북한인권단체연합회의' 공동발의로 14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연대하여 출범한 '북한인권법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순천서 북한인권 사진전을 개최해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이들단체는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일대에서 북한인권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시회의 내용은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학회가 주최하고 지난 2월 14일간 2만5천명이 다녀간 서울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전시된 '북한정치범수용소,그곳엔 사랑이 없다'의 전시물이다.

운동본부측은 4. 27 재보선을 맞이해 4월 19-22일 까지 순천을 비롯해, 분당,김해을 3개 지역에서 북한인권사진전을 개최하고 지역유권자들에게 북한인권법 제정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북한인권법을 지지하는 유권자운동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범 후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등 국회의원 전원에게 서신을 보내 북한인권법 제정을 지지하는 서명에 동참하도록 요청했었고 그 결과 190명의 서명을 받아 2월 18일 국회기자회견장에서 서명자 명단발표와 북한인권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이들은 이에앞서 4월11일~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신지호의원을 비롯 20명의 의원과 공동주최로 “P세대와 함께하는 북한인권사진 전시회”로 열려 국회의원들에게 북한인권실상을 알고 법사위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의 4월 내 처리를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이라는 북한의 만행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북한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북한인권법>제정을 결사 반대하고 있는 일부 의원의 반민족적이며 비인권적인 행위에 대해 규탄집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북한인권법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지난 3월 11일 광양 우윤근  법사위원장 지역구인 광양 당사앞에서 갖고 순천도 방문했으며 야당 법사위 의원들의 지역사무소인 전남 광양, 목포, 전북 익산, 서울 구로 국회의원 지역사무소를 4월 6일-8일까지 순회하며 규탄집회를 가졌다 .

한편 이 전시물은 현재 서울,부산,광주 등 대도시와 각 지방도시및 대학에서 전시중이거나 전시되었고 향후 각 대학과 지방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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