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정기호)은 3월 11일 영상회의실에서 읍면장, 산불업무담당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첫 영상보고회를 부군수 주재로 개최했다.

영상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방지대책 추진에 따른 부군수 당부사항 전달, 각 읍·면장의 산불방지대책 추진상황보고 및 애로·건의사항 청취, 그리고 환경녹지과장의 산불방지대책 시달 순으로 진행됐다.

군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봄철 산불 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논·밭두렁 소각행위와 고추대 등 농산부산물 소각행위가 대부분으로 나타나, 산불위험시기인 5월 15일까지를 소각금지 기간으로 설정해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이 가장 많은 4월에 청명 한식을 전후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우려돼 전 공무원의 1/2이상 산불감시 책임구역제 이행 그리고 군 실과소 담당 읍·면 산불취약지 순찰활동으로 봄철 산불방지대책 이행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영윤 부군수는 “구제역 예방이 마무리 단계로 이제는 산불예방을 위한 초동진화태세 확립과 동원에 따른 사전준비 시스템을 보완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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