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사진동호회, 백운사진동호회 등 사진전시회 활발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으로 일상의 에너지 충전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사진전시회가 활발하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직원들이 국내.외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담은 80여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건전한 여가활용으로 얻은 알찬 결실을 보여준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광양제철사진동호회는 이달말일 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어울림체육관 로비에서, 9월 한 달 동안 중마동 동광양 새마을금고 갤러리에서 지역민을 위한 사진전을 마치는 백운사진동호회도 작품을 백운아트홀 로비로 옮겨 아트홀을 찾는 관람객들과 포스코패밀리를 위한 22회 단체 사진전을 10월말까지 열 계획이다. 

지난 1988년 광양제철소 직원을 중심으로 광양지역에서 처음 사진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광양제철사진동호회는 국내.외 주요 사진 공모전 입상자가 다수 있으며 백운사진동호회 역시 20여년의 오랜 경력을 가진 아마추어 사진동아리로 주요 사진전 입상자를 다수 배출한 바 있다. 

사진이 좋아 본격적으로 사진공부를 시작한 지 6년 됐다는 광양제철사진동호회 정홍규(47세,생산기술부)씨는 2013년 철의 날 기념 철강사진 공모전에서 ‘대상’과 위험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땀흘리는 가장의 모습을 담아 낸 ‘행복의 조건’이라는 작품으로 근로자 문화예술제 미술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수준급 아마추어 사진작가이다. 

“사진은 찰나의 예술,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말하는 광양제철소 사진동호회 회원들은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은 삶을 배우는 겸허한 값진 시간이고 건전한 취미는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보배와도 같다”고 사진전을 여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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