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보해매화농원 찾는 상춘객에겐 편의시설 제공키로

▲ 지난해 ´제2회 땅끝매화축제´ 현장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2일 제3회 땅끝매화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2011 땅끝매화축제´ 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구제역 여파로 인한 지역 축산 농가의 보호와 청정지역을 유지해 간야한다는 지역 여론의 뜻에 따른 것으로 지역민의 충분한 의견에 따른 것이다.

올 땅끝매화축제는 ´땅끝에서 느끼는 매화향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땅끝매화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보해에서도 매년 매화축제와 함께 추진해 왔던 보해사진촬영대회도 취소하기로 결정해 사진작가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해남군은 그동안 매년 약 8만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던 매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에 힘입어 올 매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일원의 보해매실농원은 매실밭 단일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50ha의 광활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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