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어여자 EP10,000m 종목 결승 장면

벨기에 오스텐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3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트랙 부문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 대표팀은 유가람(경기 안양시청)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유가람(경기 안양시청)은 제외+포인트10,000m, 제외15,000m와,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박민정(충북 청주시청), 황지수(경기 한솔고등학교)와 짝을 이뤄 출전한 계주3,000m 경기에서는 은메달로 차지했다. 

이상철(대구광역시체육회)은 제외15,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민수(충청북도롤러경기연맹), 박건우(대구 경신고등학교)와 함께 출전한 계주3,0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건우(대구 경신고)선수의 500m 출발 장면

한국선수단은 트랙 마지막날 경기에서 콜롬비아, 이탈리아 등의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뒤에서 같이 넘어지면서 피해를 입었고, 우천으로 인해 경기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매우 빡빡한 일정으로 트랙 대회를 마쳐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우려된다.

콜롬비아는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스피드와 파워 면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 17개를 획득하여, 금메달 3개를 획득한 개최국 벨기에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단은 26일 휴식을 취하며 로드경기장 적응훈련을 실시한 후, 27일부터 열리는 로드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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