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조사 결과 국립공원 자격 확인됐다" 주장에, 용역 담당 순천대 조계중 교수 '금시초문' 불쾌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화를 놓고 지역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위 핵심 실무자가 백운산 국립공원 용역결과가 확정된 것처럼 주장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해당 인사는 지난 19일자 <한겨레>신문에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예정 구역에 문화재가 있다' 는 식의 주장을 펼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본보 8월 21 일자 보도>
http://www.dailyj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92
백운산국립공원 추진위 이경재 실무 위원장은 지난 8월 1일 광양지역 주간지인 <광양만 신문>에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사회적 합의는 이미 끝났다.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정부가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였고, 조사결과는 국립공원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적었다.
백운산 국립공원 용역조사 결과가 이미 국립공원으로 확정된 것처럼 얘기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로부터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타당성 용역을 맡은 순천대 조계중 교수는 22일 오후 5시께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립공원 용역조사 결과가 확인되었다’는 이 위원장의 주장에 "최종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뭔 소리냐"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조 교수는 “신문에 그런 말이 나왔다는 게 말이 안된다” 며 “그 분은 나를 만난 적도 없고 여론을 선동하기 위해 자기 맘대로 쓴거다”고 말했다.
게다가 “8월 1일에 그리 썼다는데, 그게 말이 되느냐” 면서 “그 분은 왜 그리 언론플레이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조 교수는 "용역과정에 공청회가 포함되어 있지만 공청회가 무산돼 최종 용역결과는 아직 도출되지 않아 연기된 상태이며, 중간 용역조사 결과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최종 용역결과를 묻는 질문에 그는 " 서울대 학술림 갖고는 국립공원 지정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문제는 광양지역 일부 인사들이 주도해 광양 백운산 학술림의 법인화 된 서울대로의 무상양도 반대 운동 차원에서 시작됐다.
광양시와 이 단체는 광양 백운산을 서울대에게 무상양도 하는 대신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는 상태로 '15만명 서명운동' 을 통해 정부를 압박하며 조만간 국회와 환경부, 기획재정부를 방문, 백운산 국립공원지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역시 9월말 까지 '광양 백운산 학술림 종합발전계획' 을 수립해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광양 옥룡면 사무소 일대가 국립공원구역?" 광양시민 충격
- [동영상]광양시 옥룡면 주민들 "백운산 국립공원 결사 반대"
- [포토] '팽' 당하는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둘러싸고 광양시 '두동강'
- 서울대 남부학술림, 광양시 윤인휴 부시장 주장 '반박'
- "광양이 구례 무시하냐" 구례군민, 백운산 국립공원 결사반대
- "순천·광양 시민단체 현수막 선동정치! ...이제 그만!!"
- 광양시의회는 순천-여수-광양 통합을 반대할 자격이 없다.
- 광양시의회는 순천-여수-광양 통합을 반대할 자격이 없다.
- 광양 백운산 해법 둘러싸고 '우왕좌왕'하는 광양시
- '백운산지킨다'는 선동세력에 휘둘려 길 잃은 광양시
- 광양 백운산 주민들, 광양시의회와 '전면전'
- 열린사고로 광양 백운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 서울대학교 학술림·수목원 양도유보... 법인화 이후 결정키로
- 전남동부권, 서울대남부학술림캠퍼스 '유치전'
- "광양 백운산 문제, 30년전에도 그렇게 반대하더니..."
- 광양 백운산·구례 지리산의 적임자가 서울대인 이유
- 광양-구례 지역이기주의가 진짜 주범이다
- <포토>순천서 서울대학교 유치포럼 성황리에 개최
- "백운산-지리산 누가 관리하는 게 낫냐고?"...당연히 서울대지
-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캠퍼스는 전남동부권의 희망이다"
- 광양·구례 산림과 공무원의 '수상한 언행'
- 지리산과 구례군민 그리고 서울대를 위한 제언
- 시장은 국비따러 다니고 공무원은 데모하러 다니고
- "토론장 박살내고 명패부순자가 사회자?" 한심
- 서울대 남부학술림캠퍼스는 역사의 필연이다.
- 서울대학교는 광양의 필연이다
- '궤변의 극치'..."서울대 광양유치를 가로막고 '백운산지킨다'"
- 서울대남부학술림지역발전토론회 "구례군, 서울대와 협상해야"
- '백운산지키기'가 사실은 '백운산사유화' 인 이유
- 호남사이비좌파세력들의 대국민사기극?
- 서울대 광양·구례 유치 훼방꾼은 누구?
- '백운산지키기' 운동한다는 사람들의 정체성은?
- 사이비좌파, 호남 대표 '민주당' 갈아치운다.
- <기고>"'백운산지킨다'며 서울대 유치 반대한 자는 광양의 역적으로 기록될 것"
- 광양 백운산 간담회 무산,누가 누구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나?
- “백운산지키기, 악만 쓴다고 해결될 일이냐”
- 광양백운산 서울대-기재부-시민단체 간담회 '무산'
- [칼럼]광양 '백운산지키기'에 숨겨진 이중성
- 기획재정부 "백운산 양도문제, 아직 결정된 바 없어"
- <칼럼>서울대 법인화와 백운산의 함수관계
- "서울대법인화는 광양.구례 발전의 절호의 기회"
- '백운산' 을 이용해 광풍을 부추킨 세력은 누구인가?
- 서울대 법인화와 백운산과 지리산의 미래?
- 광양시의회 "백운산을 광양시민에게 돌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