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 기술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농업인 특성화대학을 운영한다.

특성화대학은 지난 14일 교육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농업인의 현장 실용기술과 품질인증, 가공상품화, 선진지견학 등 맞춤형 심화교육으로 실시된다.

2007년부터 시작한 농업인 특성화대학은 해마다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친환경농업, 감자, 참다래반 3과정을 개설해 과정별로 생산에서 수확__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총 10회에 걸쳐 심화 교육을 추진한다.

전남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농업의 발전 방안과 비전’이란 특강에서 “미래의 농업경쟁력은 가격보다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생산”이라며“특성화대학을 통하여 발전된 농업기술 습득을 통해 보다 창조적이고 전문화된 지식으로 전국최고의 농업인 CE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철환 해남군수는“경쟁력있는 농업 미래의 밝은 농업을 위해서는 농업을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배워 익혀 현장에서 실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남군은 앞으로 농업인 특성화 교육뿐 아니라 농업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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