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선 순천시, 과연 이대로 좌파도시로 전락할 것인가

▲ 김경재 후보(좌), 서경석 목사(중), 정배드로 북한인권연합회 사무총장(우)

4.27 순천보선의 핵심이슈가 친북좌파 세력의 척결여부에 맞춰졌다.

순천보선에서 야권연대 후보를 자칭한 민노당 세력이 과연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세력인지에 대해서도 비판여론이 가열될 조짐이다.

이와관련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서경석 목사가 16일 전격적으로 순천을 방문해 중앙시장 유세현장에서 순천시민들을 향해 김경재 후보 지지와 친북좌파 민노당 세력의 척결을 호소했다.

서경석 목사는 “친북좌파 세력은 명백한 6.25남침조차 호도하며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덮어씌우고 있다”며 “이를 대표하는 세력이 바로 이번 순천에 야권단일후보를 자칭하는 민주노동당”이라고 지목했다.

서 목사는 “이런 친북좌파 세력 민노당에 결연히 맞서고 있는 김경재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서 목사는 “나는 대학시절, 그리고 미국에서 여기 있는 김경재 후보와 민주화운동을 함께 독재세력을 타파하고 민주정권 수립에 앞장섰다”며, “이제 민주화세력으로 위장한 친북좌파 세력인 민노당을 척결하기 위해 서울에서 이곳 순천까지 달려왔다”고 했다.

서 목사는 마지막으로 “친북좌파 친 김정일 세력 민노당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순천의 인물은 김경재 후보”라는 점을 순천시민에 당부했다.

서 목사의 이번 순천방문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북한인권법제정국민운동본부 차원에서 이뤄졌다.

북한인권운동가들이 최근 김경재 후보를 찾아 북한인권법 제정에 힘을 보태달라 요청하자 김 후보는 “북한 인권은 침묵하면 안 되고 공론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인권법 제정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서 목사는 이번 순천 방문 지원 유세에 이어 또다시 순천 유권자들에게 친북좌파 민노당 척결과 김경재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김경재 후보 측이 민노당 이정희 대표와 김선동 후보에 “북한 3대 세습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청했으나, 이들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애국단체들이 속속 민노당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종북좌익척결단 (조영환, 이화수, 최우원 공동대표)은 16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민노당의 이정희와 김선동 후보는 김경재 후보가 제기한 '북한의 3대세습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을 국민적 의혹으로 여겨 진지하게 대답하길 바란다"고 주장하고 "종북좌익척결단은 김정일 3대세습을 지지하는 민노당 세력을 반역적 이적분자로 규정하고 국민적 심판을 요구한다”며 민노당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애국단체들이 순천 지역에서  민노당에게 답변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어, 순천 재보선은 지역 선거를 넘어 대한민국의 노선을 결정하는 큰 판으로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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