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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반대한 순천시의회 이번엔 원예박람회 외유 나서조직위 설립예산 5천만원 삭감하고 외유 나서자 비난여론 ´폭주´

 전남 순천시의회가 순천시가 추진중인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설립예산 5천만원은 삭감하면서 의장단이 해외외유에 나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의장단 6명은 3명의 의회직원을 데리고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1인당 220만원의 예산을 들여 2천36만원의 예산으로 대만(타이페이)과 중국(영파시, 상해)을 둘러보기 위해 해외연수에 나설 예정이다.

대만 일정은 원예박람회 개최지를 방문해 벤치마킹한다는 취지이며 중국 영파시는 순천시와 우호교류도시라는 점을 방문목적으로 삼았다.

문제는 순천시의회가 불과 며칠 전 순천시가 수차례에 걸쳐 요구한 정원박람회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 설립 출연예산 5천만원에 대해선 전액 삭감처리시켜 놓고선 의회차원에서 버젓이 해외연수에 나선 점.

순천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순천시의회가 정원박람회 조직위 설립은 못하게 하면서 원예박람회 개최지를 방문해 벤치마킹한다는 것 자체가 표리부동한 짓"이라며 비난했다.

순천시의회의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1일에는 의회가 조직위 설립은 못하게 하면서 느닷없이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비 지원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대해 순천시민들은 "의회가 누구를 우롱하냐"며 "이 기회에 문제가 있는 의원들은 소환하든지 아니면 아예 순천시의회를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순천시의회가 개장한지 6개월도 안 돼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연수를 3차례에 걸쳐 외유에 나선 점도 문제다.

실제로 이번 의장단 해외연수에 2천여만 원을 집행한 것까지 합산하면 정원박람회 조직위 설립 출연예산인 5천만 원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선 26일로 예정된 이번 해외연수를 못나가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특히 관계기관에선 최근 행안부가 해외연수 자제를 요청한 시점에서 순천시의회가 이같은 외유에 나서자 중앙정부마저 무시한 극단적 행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박종덕  jdp806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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