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15일 고흥만 항공센터에서 군민 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희망고흥 건강걷기> 행사를 가졌다.

박병종 군수는 “1천57km에 이르는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지니고 있는 우리고흥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청정 숲, 푸른 바다와 함께 살아있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고흥10경 둘레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천천히 걸으면서 사람의 온기, 자연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희망고흥 건강걷기 대회를 건강과 행복 속으로 걸어가는 생명의 발걸음, 지혜의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 행사는 1주일에 5일이상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통한 건강혁신 1530의 슬로건으로 건강걷기 운동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손쉽게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이라는 인식과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걷기코스는 고흥만 항공센터에서 출발하여 고흥만 방조제 유채꽃길을 걸어 1시간 정도 소요되는 5km 구간을 완주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는 걷기 전 혈압 및 당뇨 체크와 만성질환 상담, 개인의 건강상태와 특성에 맞는 운동 처방 법 소개 등 건강부스도 운영했다.

고흥군 보건소에서는 평소 걷기운동을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군민운동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걷기운동 동호회 지원 등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군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건강걷기 행사는 고흥만 일원 수 만평을 노오란 물결로 수놓은 유채꽂 길을 거닐어 유채의 은은한 향과 인근 5km구간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연출하고 고흥만 일원에서는 우주과학 생태체험전이 열리고 있어서 예년에 비해 즐거움이 더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