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유효숙 교수(연극영화학과·사진)와 신현숙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공동 번역한 『관객의 학교-공연 기호학(아카넷)』이 2013년 대한민국 학술원 인문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명저번역 사업의 지원을 받아 번역 출간된 이 책은 연극기호학의 권위자인 안느 위베르스펠트 파리 3대학교 교수가 공연의 기호학을 정립하고자 공연에 초점을 맞춰 연극기호학의 이론을 심화시킨 저작이다.

이 책은 현재 유럽 연극학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공연학 이론서로 연극기호학의 기존 이론에서 논의를 더욱 확장시켰으나, 그 초점은 철저히 '공연'에 맞추고 있다.
또한 기호 수신자로서 관객의 입장에서 공연을 분석하였으며 공연 텍스트의 핵심 구성 요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유효숙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과룰 졸업하고 파리 3대학교에서 연극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우석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고통',  '로베르토 쥬코',  '서쪽 부두' 등이 있고 '누보로망 연구',  '우리 시대의 프랑스 연극',  '한국연극과 기호학' 등의 공저가 있다. 기타 논문으로는 '베케트 극에서의 발화행위와 서술',  '위니의 극중 이야기- 행복한 나날들을 중심으로',  '독백의 극적 효과',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극 텍스트에 나타나는 voix의 기능',  '감각적 구조의 추구-클로드 시몽의 문학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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