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라이프치히, 상하이 등 51개 도시 참석의향 밝혀와

UEA(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가 6개월 여 남은 14일 현재 30개국 51개 도시들이 참석의사를 밝혀오는 등 세계적 유명도시들로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참석의사를 밝힌 51개 도시 중 14개 도시는 각 나라의 수도(首都)이며 비엔나, 라이프치히, 상하이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도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참석도시 수(quantity) 뿐 아니라 도시들의 수준(quality)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유치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도시유치 성과표는 강운태 시장의 행사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와 UEA 기획단의 전략적인 유치활동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강 시장은 투자유치 등 해외출장시 방문도시들의 정상회의 참석여부를 직접 챙기며 참여를 확정하지 않은 도시에 대해서는 그 도시 시장과의 면담에서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지난 3월 라이프치히 경제시장의 광주 방문시 직접 정상회의 참석 약속을 이끌어낸 바 있다.

광주시는 외교통상부와의 공조를 통해 도시 유치에 있어 재외공관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공동개최기관인 UNEP와 샌프란시스코시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도시 시장들의 정상회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UNEP와의 도시환경 평가지표 및 도시 CDM 공동개발, Award 제정 등 도시환경 및 기후변화 관련 첨예한 이슈를 의제로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홍보한 것이 각 도시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 중에는 토론토, 쿠리치바 등 세계적 환경도시들을 타깃 도시로 지정하고 방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3차 초청장을 발송해 각 도시들의 참석을 더욱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UEA(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는 ‘Green City, Better City’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100여 개의 국내외 도시와 UNEP 등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도시환경협약 UNEP 청년포럼, 유엔대학&광주과기원 연합 심포지엄을 비롯 국제환경회의, 전시․이벤트 행사가 10월11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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