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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기영애씨, 물김 채취로 년 1억원 소득...장관상 수상수산업경쟁력 강화 공로, 전국여성수산경영인 최초 수상 영예

바다물김 채취로 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해남 현산 경수리 기영애씨가 해양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전남목포시 소재 유달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수산업경영인대회'에서 기씨는 그동안 여성의 몸으로 한국수산발전 및 수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해수부 윤진숙 장관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았다.

전국여성수산경영인으로는 최초 수상으로 그녀는 지난2011년도에 전남도지사로부터 여성수산경영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수산여성경영 후계자인 기 씨는 전라남도 여성경영인부회장 및 전국여성분과위원으로 수산업노동현장에서 여성들의 여권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기씨의 주업은 남편과 함께 현산백포 내만에서 부유식300책(1책당, 1,8m×40m)그물에서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논 4천여평에서 벼도 재배하는 반수반농을 하며 남부럽지 않은 부농(富農)을 이뤄나가고 있다.

바다물김생산은 평균 9월 중하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약6개월 동안 채취된다. 물김은 낮은 기온이 유지돼야 작황이 좋다. 물김채취는 추위라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야 한다. 그럼에도 기씨는 힘들기 보다 재미있다. 라고 했다. 열악한 환경의 부정을 이겨내는 기씨의 긍정의 힘이 오늘의 수상자로 서게 한 원동력이 된듯 싶다.

기씨의 강한 의지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수없이 자신을 가다듬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수산업 노동현장은 위험성이 항상 상존하고 있고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전문성, 노동성이 앞서기 때문에 수산경영인 후계자는 대다수 남성위주다.

이러한 구조를 개선키 위해 기 씨는 여성들도 수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1년에는 완도군 소재 조선대학교부설 한국수산벤처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벤처대학 과정, 수산경영인 과정을 지난해 까지 2년동안 수료했다.

수산업에 대해 부족한 지식으로 힘든 후배기수들을 위해, 그리고 수산업의 미래를 위한 선진 기술 및 경영기법 등을 배워 준비된 지도자로 또는 경영인으로 나서기 위해 수없이 많은 견문을 넓혀가고 있다. 해남군 관내에 35명의 여성수산경영인 후계자가 활동하고 있지만 현재 수산업에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하지 않다고 한다.

남성위주의 정책이 여성들의 문호개방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기 씨는 더 많은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가는데 그 역할을 하고 싶다. 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후배기수들이 어느지역을 막론하고 여성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은수 기자  dmstn04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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