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부족사태 해결 위해 산단개발 서둘러

▲ 율촌2산단 조감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한 율촌제Ⅰ산업단지의 분양율이 92%를 상회하면서 율촌제Ⅱ산단과 세풍산단, 해룡산단(2단계), 황금산단 등 주변 산단을 조속히 개발하는 등 산단의 적기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율촌제Ⅰ산업단지는 광양만권의 유리한 입지조건과 천혜의 자연환경, 포스코 광양제철․광양항․여수 석유화학 집적단지 등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경쟁력 있는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전국 임해산단 중 최저 분양가를 실현하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연간 20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을 준공하여 물류비 절감과 연관 생산체계를 위한 연관 업체들의 관심이 광양만권에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자유구역청에서는 율촌제Ⅰ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 중 업종 등 입주여건이 부득이 맞지 않는 기업은 인근 지역의 광양 신금․초남2산단, 보성 조성농공단지 등을 입주상담 시 함께 안내하고 있으나 저렴한 분양가, 항만․공항 등 SOC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율촌제Ⅰ산단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분양가(3.3㎡당)는 신금산단 89만원, 초남2산단 80만원, 조성농공단지 23만원 선이다.

자유구역청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율촌제Ⅰ산단으로의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자유구역 내의 산단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11년도에 해룡(2단계)․갈사만․대송산단 착공 및 율촌제Ⅱ․황금․세풍산단의 개발 전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 ’12년도 율촌Ⅱ․황금․세풍산단 착공 및 해룡산단(2단계) 용지공급, ‘13년도에는 세풍산단 용지 공급 등을 통해 입주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물류․제조․주거․관광을 고루 갖춘 투자의 최적지로 기업투자의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저렴한 분양가와 주변 SOC가 잘 갖춰진 지역이며,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지리적 안정성으로 가치가 더욱 급상승되면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산업단지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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