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부산물 톱밥.우드칩으로 재활용 ‘눈길’

▲ 진도군 숲가꾸기 사업

진도군이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톱밥과 우드칩 등으로 가공?판매해 1억원의 세외수입을 기대하는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군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톱밥과 우드칩으로 가공하는 목재파쇄기장을 운영, 묘목 재배.축산 농가에게 2천원(40kg)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세외 수입 1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목재파쇄기를 구입,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산림에서 실시하는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 부산물의 수집.가공.활용을 위해 15명이 목재파쇄기장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톱밥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농가에 적기 공급을 통해 고유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군 새외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톱밥.우드칩 등을 제작, 농업인 등이 가격이 저렴한 무공해 퇴비를 이용해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 지역의 경우 지난 겨울 구제역 등으로 축산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관내 축산농가의 경우 관내에서 나온 숲 가꾸기 부산물로 가공한 퇴비를 이용,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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