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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반대세력 개막식 출현 '철면피' 논란<1>"정원박람회 그렇게 반대하더니 무슨 낯짝으로 나타나나?" 비난
박종덕 본부장 | 승인 2013.04.20 23:06

   
통진당의 김석 시의원 그는 2011년  <순천시민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순천시장과 담당공무원은 지금처럼 건전한 문제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면, 2013년 이후 벌어지는 모든 문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고 정책 결정자를 비롯한 책임 있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지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을 경우 시민의 구상권 청구도 받아들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고 순천시 공무원들을 사실상 협박했다.

순천지역 통진당 소속 의원들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순천정원박람회장 개막식장에 나타나 논란이다.

이들은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2009년 정원박람회 유치를 추진하자 노 시장이 순천정원박람회를 정치적 야욕으로 밀어붙인다고 비난하면서 현재의 정원박람회 부지에 대해 “문전옥답에 박람회장을 만든다”며 반대 여론작업에 나섰다.

당시 순천의 서갑원 전 국회의원이 2010년 1월초 정원박람회 추진에 반대입장을 표명하자 서갑원 계로 분류되는 상당수 지방의원들이 이 입장을 따른 것이다.

또한 이들중 상당수는 지자체인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때문에 재정적자로 허덕일 것이며 결국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때문에 망할 것처럼 지역 언론 매체를 이용해 여론을 선동했다.

정원박람회 추진에 대한 찬반 논란은 2010.6.2 순천시장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가 됐고, 당시 노관규 시장 후보는 정원박람회 추진 반대세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그 가운데 통진당의 김석 의원은 지난해 폐간된 순천지역의 대표적인 좌파매체 <순천시민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정원박람회는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렇게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데도 순천시 주관으로 제대로 된 공청회 한번 개최하지 않았던 것이다. 대다수 시민이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짧은 기간, 정부의 무관심, 국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시민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가 국제행사를 개최했지만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 또 사후 관리도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 "

"따라서 시민에 의해 순천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라고 선출된 저를 비롯한 많은 시의원들이 정원박람회에 대한 진단과 점검을 요청하고 있는 때에 이마저도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려면 정원박람회 사업에 분명하고 확실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에서 정책실명제를 강하게 제기한 것이다."

"순천시장과 담당공무원은 지금처럼 건전한 문제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면, 2013년 이후 벌어지는 모든 문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

"최고 정책 결정자를 비롯한 책임 있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지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을 경우 시민의 구상권 청구도 받아들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순천시 공무원들을 겨냥해 공개적으로 협박한 것이나 다름없는 발언을 한 것이다.

지난해부터는 이들 통진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순천만에 이르는 4.6km 구간에 설치되는 '순천만PRT' 로 타킷을 옮겨 반대 선동몰이에 나섰다.

포스코가 설치하는 이 사업을 두고 각종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반대여론을 조성하고 급기야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는 등 각종 반대 여론몰이에 나서더니, 최근에는 포스코에 아예 "PRT시설을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그런 가운데 이들 반대파 시의원들이 개막식장에 은근슬쩍 모습을 드러내자 반응이 나왔다.

순천시 모 국장은 박람회장 개막식에 이들이 나타나자 “정원박람회를 그렇게 반대하더니 무슨 낯짝으로 이 자리에 왔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이날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SNS를 통해 “고생하신 시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는 박람회 때문에 박수도 받고 공격도 받고 더 잘하겠다고 나선 총선에서도 낙선했다"면서 ”우리 시민들께서 얼마나 부족한 저를 아껴주셨습니까? 더 잘하지 못한 부족한 제 고백을 받아주시고 용서해 주십시요”라고 박람회 개막식 참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박종덕 본부장  blue654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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