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9일 오전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53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4․19단체 회원, 보훈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4․19통일의병 선언문 낭독, 4․19혁명 경과보고, 기념사 등의 순으로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9시50분에는 광주공원 4․19영령 추모비에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과 함께 참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전날인 18일 오후4시에는 광주공원 광장에서 4․19관련 단체 주관으로 희생자 영령 추모제와 통일운동 1,000만 서명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시는 4․19유공자에게 18일부터 이틀간 4․19혁명 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임승차를 실시하고, 시립박물관 과 우치공원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이형석 경제부시장은 “광주는 지난 1960년 3월15일 마산보다 3시간 앞서 자유당 부정선거에 항거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며 “광주 4‧19혁명 정신을 알리고 계승해 세계적 민주․인권․평화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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