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16개 시도교육청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 발표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4일 “주민직선 초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공약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 결과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과결과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총점 평균이 65점 이상인 B등급을 받아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전남, 충남, 충북, 경북 등 4곳 도교육청은 B등급(65점이상), 제주도교육청 C등급(60점이상),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시교육청과 경기, 강원, 경남도교육청 등 9개교육청이 60점미만인 D등급을 받았다. 전국시도교육청 총점 평균은 45.82점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타 교육청과는 다르게 취임이 11월 8일에 이뤄져 공약실천계획서가 확정되지 않아고 전북도교육청은 소통불통으로 평과에서 제외됐다.

교육청의 평균점수가 낮은 것은 교육자치의 경험이 짧아, 주민과 상시소통하고 주민과의 공적계약으로서의 공약이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우려스러운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6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약실천계획서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된 교육감 선거공약 732개(광주·전북 제외)를 대상으로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한 결과이다.

공약실천계획서 평가항목은 종합성(13점), 개별구성(7점), 주민소통(5점), 웹소통(5점), 공약일치도(5점) 등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32개의 세부지표별로 5점 척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됐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16개시․도에서 최상위 등급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전남교육발전기획단과 교직원, 도민 등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되어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약속 실천을 통한 도민의 신뢰를 받는 전남도교육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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