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졌지만, 진달래 향은 남아…”

 
지난 주말 강풍과 우천으로 진달래꽃이 지자 제21회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축소 됐지만, 부대 행사는 예정대로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영취산 일원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강풍을 동반한 우천으로 인해 7부 능선 이하 지역은 진달래꽃이 진 상태.

시는 축제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는 9부 능선지역에만 진달래꽃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달래꽃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축제를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이 있어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일정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영취산진달래축제는 KBC 축하쇼, 진달래 음악회, 산상문화공연, 템플스테이체험, 화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다.

한편, 시는 행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축제기간 흥국사와 상암 방면 노선버스를 확대하고 5곳에 임시주차장 마련,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행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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