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도 43개 우수사례 중 1위

▲ 수덕지구 조감도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수덕우수저류시설 사업이 방재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재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자연재해 예방경감 등을 위해 매년 지자체에서 예방, 대응, 복구 등 단계별로 추진한 방재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책을 공유하는 제도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고흥수덕우수저류시설 사업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제출한 43개 우수사례 중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고흥군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고흥시가지 상가점포, 주택 등 1천 15동이 침수되는 등의 많은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에 시가지 우회배수로를 설치 분산배제 함으로써 재래시장 등 상습침수를 해소했으며

여산천 주변 112세대 침수예방을 위하여 2010 수덕지구에 홍수조절을 위한 우수저류시설(20만3천톤)에 사업비 63억원을 투입, 금년 6월말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시설중인 우수저류에 담수되는 빗물은 하천 유지수 및 농업용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올해도 봉래 축정지구 구 매립지의 침수지구 해결을 위해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지하저류시설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정방침의 일환으로 매년 반복되는 도심저지대 와 취락지구에 대한 침수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예방 행정에 총력을 다해 재난, 재해로부터 군민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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