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논문 출처표시까지 통째로 베껴

김미화의 논문표절에 대한 대응 방식이 가관이다. 마치 문장 하나 인용하지 않은 실수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며, 논문표절을 제기한 주간 미디어워치 측을 음해하고 있다.

김미화는 MBN 고승덕의 집중분석에 나와 "제 논문의 인용이 재인용인데 인용인 것처럼 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저의 부주의한 면도 있다. (인용을 한 부분에) 우리 교수님의 이름을 적었는데, 그 옆에 (교수님이 인용했던) 외국인 교수의 이름을 같이 달았어야 했다. 쉼표나 마침표를 안 찍은 정도다. 논문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그것을 해석했느냐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또 "(논문 표절이라고) 매도해서는 안 된다. 저는 저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으로 보고 있다"며 주간 미디어워치 측에 비방을 퍼부었다.

허나 김미화의 논문표절 수준은 누가 보더라도 다른 연구자들의 논문을 통째로 갖다 베낀 수준이다. 논문 서두부터 계속해서 한은경과 박래권 등의 논문을 출처표시까지 다 베껴놓은 표절이 이어지는데 표절이 없는 부분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이다.

일간베스트에는 주간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공개한 김미화의 논문표절 관련 자료를 좌우대칭식으로 새로이 편집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를 빅뉴스에 옮겨 싣는다. 김미화의 논문표절을 보도하는 기자들은 반드시 이 자료를 확인하고 기사를 쓰기 바란다.
 
☞ 김미화 표절 논문과 다른 논문, 좌우 비교 (일간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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