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역 문학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빛고을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20일간 공개 공모한 결과 총 9개소가 접수되어, 3월 21일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아시아문화전당과의 연계성, 매입가격 적합성, 규모의 적정성, 접근성등을 고려해 심사한 결과, 1순위 명성예식장, 2순위 히딩크호텔, 3순위 (구)현대극장으로 선정하였고, 추후 순위별로 토지소유자와 가격 협상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11월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 앞 부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였으나, 인근 마을주민들이 위치 변경 건의민원과 문학단체의 반대 등 난항을 겪다가, 부지가 선정되어 앞으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학관 건립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컨텐츠를 채움으로써 전국에서 꼭 가보고 싶은 특화된「빛고을문학관」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빛고을문학관 건립은 총사업비 123억원(국비 32억원, 시비 91억원)을 투입 하여 전시관, 기획전시실, 창작실, 체험관, 디지털영상문학실, 수장고 등을 시설을 설치하여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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