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캐기 체험, 매화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
‘땅끝에서 느끼는 매화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 프로그램보다는 매화와 관련한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축제 개최지인 산이면의 특산품인 배추와 고구마, 감자, 참다래를 활용한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즉석에서 선보이고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축제에는 해남군립합창단의 봄노래 공연, 봄나물캐기 체험, 매화 부채, 매화티셔츠, 매화장신구 만들기 등 은은한 매화향 아래서 봄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춤추는 난타공연, 축하공연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매화꽃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매화가 만발한 축제장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진행될 것”이라며, ”올 봄은 가족과 함께 해남 땅끝매화축제에서 봄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단일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인 50ha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보해매실농원에는 홍매, 청매, 백매 등 다양한 색깔의 1만 5천여 그루가 일제히 은은한 매화향을 뿜어내며 축제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손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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