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에서 태어나 항일투쟁과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원으로서 직접 대한민국의 헌법을 작성하는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업적을 남기신 낭산 김준연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보존하기 위한 낭산 김준연 선생 현창협회가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 영암 군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금번 창립총회에서는 낭산 김준연 선생 현창회 정관을 승인하고 초대 임원진을 선출하였으며, 초대회장으로 준비위원장인 최재상(전 군서면장)씨를 선출했다.

또한, 현창회에서는 금년도 사업계획으로 낭산 추모제 행사와 백일장 대회 개최 등 항일 애국지사이자 언론인․정치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기신 선생의 현창사업에 군민의 뜻과 정성을 결집하여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가지도록 교육하고, 독립유공자 등 애국지사들의 명예선양에도 노력하기로 하였다.

영암군에서는 낭산 김준연 선생의 업적을 기록 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가보훈처의 보조를 받아 지난해 7월 17일에 생가복원과 함께 기념관을 준공하였으며, 국가보훈처의 심의를 거쳐 현충시설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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