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기차마을, 죽곡 와룡체육공원 지역특산품 판매

▲ 곡성군,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나들이 행사

곡성 섬진강변과 보성강을 따라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이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곡성의 벚꽃 길은 기온이 다소 낮아 타 지역에 비해 2~3일 늦게 핀 관계로 이번 주가 절정이다.

곡성의 벚꽃 길은 섬진강을 따라 입면에서 곡성읍 구간 10km와 청소년 야영장 주변 5km구간, 보성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압록에서부터 목사동 12km 구간에 벚꽃이 넘실거린 곳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주말을 이용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친환경 딸기, 표고버섯, 달래, 냉이 등 봄나물 농특산물 직판행사가 매주 열린다.

또한 봄나물로 만든 청정 비빕밥과 보리밥 등 향토음식점에서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농가소득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죽곡면(면장 안행옥)에서도 주말을 이용 와룡체육공원(죽곡면 남양리 소재)에서 대황강변 벚꽃과 함께하는 산나물․들나물 봄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이 구간은 청소년야영장에서 압록 목사동까지 연계되는 아름다운 벚꽃이 연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에 따라 면은 농민들이 현지에서 생산한 무공해 농산물과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운영과 봄나물 캐기, 각설이 공연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죽곡면 관계자는 “ 벚꽃의 아름다운 풍광이 너무 아까워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며 “죽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고 말했다.

곡성군은 “벚꽃 만개시점을 활용하여 농가소득과 연계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오는 4월말 12km에 이르는 철로변 철쭉과 5월 기차마을 어린이 한마당, 6월초 장미축제를 통해 돈버는 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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