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은퇴 위기 안철수, 이준석 공천으로 기사회생?

새누리당이 비대위 시절 개혁우파인사 숙청에 앞장섰던 이준석을 노원병에 공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친노포털 다음은 이 기사를 메인에 걸면서 이준석 공천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 공천은 사실 상 안철수 당선으로 이어지게 돼, 박근혜 정권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공산이 크다.

이준석, 애국인사 숙청에 앞장서고, 변희재와 황장수의 사망유희 음해

이준석은 비대위원 시절 친노종북 세력의 거짓선동을 그대로 인용 5.18 관련 객관적 보고서를 낸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영조 대표 등을 공개적으로 숙청한 바 있다. 특히 이준석 위원은 다른 비대위원과 달리 기자들에게도 자신의 숙청의 업적을 공개하는 등의 정치적 쇼까지 보여주어, 애국진영을 분노케 했다. 이준석이 공천되면 애국세력의 지원은커녕 심각한 반발을 초래, 투표율이 핵심인 재보선의 적극적 지지층이 이탈하게 되는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안철수가 출마하면 함께 출마할 황장수 소장의 입장이다. 이준석은 대선 당시,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와 황장수 소장의 사망유희 토론 관련, 당내에서 이를 음해하고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유희 탓에 20대와 30대의 표가 이탈한다는 억지 주장을 반복적으로 하고 다닌 것.

이런 이준석의 전과 탓에, 만약 이준석이 공천된다면 황장수 소장은 무소속으로 완주하여 차라리 새누리당의 기회주의 세력을 심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안철수 후보는 곧바로 당선장을 쥐게 된다.

이준석 공천은 안철수와 손잡을 새누리당 기회주의 세력들의 작품

특히 새누리당 내에의 기회주의 세력은 박근혜 정권의 힘이 떨어지면 언제라도 안철수 붙을 수 있는 자들이다. 이들로선 안철수가 당선되어 일정한 세력을 확보하길 바란다. 이준석의 공천은 바로 이러한 새누리당 기회주의 세력이 안철수를 지원하기 위한 정치 공작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는 안철수 당선이 문제가 아니라 새누리당이 붕괴될 만한 사안이다.

친노포털 다음 등도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이준석 공천을 선동하고 있다. 황장수 소장의 출마로 재보선이 안철수식 꽃뱀정치가 종식될 기회에, 이준석의 공천으로 안철수가 날개를 달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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