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측, 법적 소송과 함께 경향신문 책임 물을 것

주간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낸시랭은 종북주의자”라는 말을 했다는 거짓기사를 작성한 경향신문의 남지원 기자가, 이번엔 전화로 반말을 떠들어대 또 다른 물의를 빚고 있다.

3월 6일 저녁 6시경 경향신문의 남지원 기자는 변희재 대표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왜 자꾸 자신에게 전화를 거느냐”, “미디어워치 기자들 시켜 전화하지 마라”고 발언, 변희재 대표는 “우리 측에서 전화간 적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남지원 기자는 “나는 당신과 토론할 생각없다”. “야 너 다시는 나에게 전화하지마”라며 폭언에 가까운 반말을 지껄였다.

변희재 대표는 물론 주간 미디어워치 직원 그 누구도 남지원 기자 측에 연락한 바 없다. 변대표와 토론을 주선하려 했던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팀도 남지원 기자 측에 전화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 측은 경향신문 이대근 편집국장에 법적 소송을 가기 전에 반론권을 보장해달라는 메일만 보내놓은 상황이다.

이 상황은 당시 변희재 대표와 토요일판 특집 인터뷰를 하고 있던 한겨레신문 기자팀과 미디어어스 한윤형 기자도 지켜보았다. 남지원 기자가 지난 3일에도 다짜고짜 전화 걸어 "낸시랭을 종북이라고 불렀나요"라는 수준의 질문만 한 뒤, 변대표가 설명을 하려고 하니,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거짓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주간 미디어워치 측은 거짓기사로 선동한 것도 모자라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기자가 최소 10살 위의 주간지 대표에게 반말을 지껄인 것에 대해 경향신문 측에 항의방문하여, 법적 소송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경향신문의 남지원 기자는 청주상당고,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한 입사 3년차, 즉 25살 전후의 여기자이다. 또한 거짓선동의 대가 주진우의 시사인 인턴기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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