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김석 의원 동조하며 "신대지구 입주자 카페에서 엄청 씹고 있다"

 
 
전남 순천의 통진당 소속  신화철 시의원이 지난해 11월 24일 동료의원인 김석 의원의 카스토리에 "ㅋㅋ 제보임다. 신대지구 입주자 카페에서 코스트코 입점 반대한다고 김 의원 엄청 씹고 있다네요.조만간 진실이 밝혀질까라고 더 씹고 계시라고 했네.ㅎㅎ"라는 댓글을 올렸다.

순천시 신대지구에 입주예정인 미국계 할인점인 코스트코 입주 반대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순천시의회 같은 당(통합진보당) 김 석 의원에 동조하기 위해 이런 글을 올린 것이다.

이 사실은 3일 오전 순천 신대지구  카페에 한  회원이 "시민을 무시하는 시의원" 이란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이 글이 올린 이는 " 좀 전에 카카오스토리 라는 걸 하다가 발견한 댓글입니다. 순천의 시의원이자 코스트코 반대를 하고 있는 김석 의원 카카오 스토리에  순천시의 통진당 소속 시의원 이란 사람이 댓글을 달았더군요. 근데 말씀하시는 게 신대지구 주민들에게 비아냥 거리면서 씹고 있어 다시봐도 열받네요" 라며 분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 저는 지금 신화철 의원 지역구에 살고 있고 또 신 의원을 찍었습니다. 근데 상당히 후회스럽네요. 선거때만 머리 조아리며 도와주십쇼 찍어주십쇼 라고 하지말고..."라고 적었다.

이에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은 "이런 작자들이 순천시의원으로 있다는 것이 순천시의 수치"라며 "하루빨리 척결하자"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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