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국민연극 <라이어3탄>공연을 연다.

오는 1월31일 오후 7시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라이어 1탄 해남공연의 매진사례에 따른 초청공연으로, 오는 1월23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선착순 예매한다.

1999년 초연한 ‘라이어’는 ‘경고!! 웃다가 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연령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14년째 연속하여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최강 코미디 공연이다.

영국출신의 세계적인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탁월한 유머코드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현재도 서울 대학로, 신촌, 강남 등 3개관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2008년 대
한민국 국회문화대상과 2011년 한국관광공사 챌린저상을 연극부문에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라이어 3탄 - 튀어!〉는 말단 은행원 영호가 자신의 생일날 합승한 택시안에서 우연히 야쿠자의 검은돈 100억 4천만원이 든 가방과 자신의 가방을 바꿔 들게 된다.

아무도 모르게 아내 은영과 해외로 튀려 하지만, 은영은 완강히 거부한다. 두 명의 형사가 집으로 들이닥치고, 이들을 따돌리기 위한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점점 커져 기막힌 해프닝이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재관람율이 40%가 넘는 매우 이례적인 공연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으로 빠른 전개와 숨 막히는 반전 등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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