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 해남 땅끝마을에 아름다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1월3일부터 7일까지 3개팀이 땅끝마을에서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했다. 1월10일에도 청소년 국토순례단이 100명이 임진각을 향해 떠난다.

발대식을 갖고 장도에 오른 대원들은 올해로 14번째 해남을 찾은 Y.G.K 380명, 7번째로 해남을 찾은 S.K.Y 180명 등 560여명의 청년들로 다시 한 번 땅끝마을에서 국토 종단에 도전하게 된다.

참가한 대원들은 20일 이상의 기간 동안 우리나라 전 국토를 걷고, 보고, 느끼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게 된다.

군은 매년 6천여 명의 국토순례단이 해남을 찾고 있는 만큼 숙영지와 생수, 라면 등을 지원하며 청년대원들의 힘찬 도전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서 참가한 Y.G.K 박지연 대원(25)은 “국토 끝자락인 해남의 정기도 좋고 따뜻한 관심도 고맙다”며, “국토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원하는 서비스업 회사에 꼭 취직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국토대장정 팀들이 해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땅끝에서 시작하는 국토순례가 더욱 의미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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