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5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내년도 전국 42개 문화관광축제중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1억 5천만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 받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고 있으며, 2008년 우수 축제로 격상된 뒤 5년 연속 우수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올해 열린 제34회 행사에는 체계적인 준비와 내실있는 체험행사, 공격적인 홍보 등으로 외국인 4만7,000여명 등 45만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진도군은 5,000원 권인 자유이용권 판매 수입금이 5억원에 이르는 등 축제를 통한 직·간접 경제적인 효과만도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내년에는 지역 고유의 민속 문화를 볼거리와 체험 코너 등을 늘리고 국내·외 홍보도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우수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제3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4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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