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전국 동호인 600여명 참가…프로기사․아마간 대국 행사 인기

▲ 무안서 전남도지사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성황

전라남도가 바둑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전국아마바둑대회가 10일까지 이틀간 무안 스포츠파크에서 전국 아마추어 바둑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전국아마바둑대회에서는 프로기사 오규철(9단), 양건(9단)이 펼치는 다면기를 통해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프로기사와 직접 대국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바둑은 바른 인성․감성․지성을 향상시키는 고품격 스포츠로 최근 바둑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며 “전남은 세계적인 바둑기사 조훈현, 이세돌을 배출시킨 고장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 바둑의 위상을 높이고 바둑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둑은 최근 스포츠로 분류되면서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3개의 금메달을 전부 휩쓰는 쾌거를 이뤘으며 특히 전남은 바둑의 고장이라 불릴만큼 이세돌을 비롯한 김인, 조훈현 등 걸출한 스타를 많이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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